오늘은 뭔가 날씨가 굉장히 습하고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만 같았으나
어느덧 날씨가 맑아졌다.
4.3 평화공원에 방문했는데, 여기 같은 경우는 저번 4월 제주기행 때 돈 곳이라 별 감흥은 없었다.
똑같은 곳을 4달만에 다시 가는 기분을 아십니까... ㅎㅎ
그렇게 한 군데 찍고, 공항 도착.
분명 여행 때에는 뭔가 축 쳐져 있었는데, 막상 떠나려니 굉장히 아쉬웠던.
시간이 좀 남아 공항 전망대도 올라가 봤다.
항공유 냄새부터 해서 항덕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요소가 다 담겨져 있는 곳이 공항 전망대가 아닐까. 😊
오늘 타고 갈 비행기가 도착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비행기를 찍기는 참 좋지 못한 곳이다...
A330-300 탑승.
새삥... 까지는 아니어도 기재가 이게 국내선용이 맞나 싶을 만큼 깨끗했다.
예전에는 기내용 모니터를 운영을 안 했는데, 이제는 모니터는 물론이고 이렇게 이어폰까지 준다.
물론 나는 안 썼음.
국내선답게 갤리가 텅 비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국제선으로 운행할 때에는 갤리도 꽉 차있고 항상 승무원분들이 여기를 돌아다니셔서 뭔가 굉장히 좁은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반대로 오늘은 굉장히 넓게 느껴졌다.
제주도에서부터 서울까지 오는 내내 하늘이 굉장히 맑아서 지상에 있는 건물들이 다 보였다.
항로를 따라가면서 경로에 있는 건물들이랑 실제 지도랑 매칭해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김포공항 도착하고 여행은 그렇게 끝났다...!
에필로그
여행 내내 애니만 계속 봤던 것 같다.
사에카노 1기부터 극장판까지 정주행했는데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갠적으로 메구미도 매력적이지만 금발 트윈테일 츤데레는 못 참거든요🫠
하지만 그렇기에 생기는 아쉬움도 많았다.
여행 갔던 사람들이랑 좀 더 친분을 쌓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컸다.
물론 저번 제주기행 때랑 분위기 자체가 달랐던 것도 있었지만
내 개인적인 Mindset이 여행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사실 돌아다니는 내내 ㄹㅇ로 애니만 봐서 별로 쓸 내용이 없어서 둘째 날 내용을 생략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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