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0929-1001 서울문경 자전거4 4) 다시 집으로 - 2309 서울문경 이른 아침부터 점촌터미널 도착. 어제 갈 수 있으면 가려고 했는데 연휴라 버스가 다 매진이었음 ㅠ 무사히 탔다. 다행히 짐 싣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별 문제 없이 갈 수 있었다. 자전거 실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말없이 가능했다. 버스가 최근 거라 3점식 안전벨트가 전 좌석에 달려있는데 은근 불편했다. 경상도지만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3일간 걸려 온 거리를 2시간도 안 되어 가니 뭔가 되게 허무했다. 집에서 더 가까운 고속터미널로 안 가고 동서울행을 탔는데 그 이유는 뚝섬 도장 찍고 집 가려고. 그렇게 4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기자전거라 너무 수월하게 끝난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ㅎㅎ 다음 여행은 안동에서 부산까지 가는 걸로..! 2024. 1. 7. 3) 충주에서 문경까지 - 서울문경 자전거 셋째 날 아침이 밝았다. 어제 수상스키의 여파로 근육통이 꽤 있긴 했지만 잠을 그래도 좀 자둬서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훨 나았음. 아침은 편의점에서 제일 가성비 지리는 라면과 김밥으로 시작. 원래 어제 여기까지 오려고 했었는데 수상스키 여파로 충주에서 스톱했음. 수안보 온천은 다음 기회에 가봐야겠다..! 여기는 군산 방향으로 넘어가는 자전거길 인증할 때 도장 찍는 곳. 그래도 굳이 지금 안 찍을 이유도 없으니 걍 찍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이화령. 오르막길이 킬로미터 단위로 이어져 있다. 사실 전기자전거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고, 그냥 화장실 가느라고 잠시 중간에서 쉬었을 뿐. ㅎ 주변에 이화령 정상에서의 점심. 생각보다 휴게소에 파는 게 많지가 않아 그냥 우동 먹었다. 이화령 정상 인증. 두번째 사진은.. 2024. 1. 7. 2) 2일차 - 서울문경 자전거 이날은 새벽에 눈이 빨리 떠져 7시부터 숙소를 나섰다. 7시부터 쉴새없이 달렸고, 길은 중간중간 웅덩이가 있긴 했지만 날씨도 좋고 전반적으로 달릴 만은 했다. 너무 빨리 일어난 탓에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홍보맨의 도시, 충주에 도착. 가는 길에 보니 수상스키 타는 곳이 있길래 함 가봄. 옷 입는 것부터 쉽지 않았음. 옷이 너무 꽉 끼다보니 힘들더라. 어찌저찌 옷을 입고 물로 나가기 전에 설명을 해주는데 이게 맞나 싶었음. 맞다니까 맞는 거겠지 뭐. 그렇게 한번 타봄. 처음이라 계속 물 먹어가고 신발 빠져가면서 한 바퀴 탄 결과 저 정도까지 됨. 허리를 완전히 펴는 느낌으로 가져가면 된다고 함. 첫날인데 이 정도면 처음치고 잘 타는 거라고 하더라. 저 사진은 저날 같이 수상스키 타신 분께서 찍어주셨다. 이.. 2024. 1. 7. 1) 서울에서 여주까지 - 서울문경 자전거 출발했다. 익숙한 서울 한강 자전거길을 지나 경기도로. 서울에서 경기도 경계로 넘어가면 길부터 달라진다. 아스팔트가 깔끔하게 깔려 있는 서울 쪽과는 달리 벌써부터 길이 울퉁불퉁하다. 그러나 다음날에 비하면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가다 보니 계속해서 터널이 나왔다. 찾아 보니 예전에 중앙선 열차가 다니던 곳을 개조해서 만든 거라고 한다. 그래서 터널이 폭은 좁고 높이는 높게 지어져 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은 되게 밝게 나왔는데 가다 보면 귀신 나올 거 마냥 관리도 안 되고 전기 아낀답시고 불 다 꺼둔 터널도 있고 그랬다. 팔당대교를 건너고 좀 지나니 인증센터가 있었다. 잠시 쉬었음. 가다 보니 또 분위기가 바뀌고 인증센터가 나온다. 슬슬 배도 고프고 해서 내려가는 길에 식당 있으면 들러야겠다 해서 가다.. 2024.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