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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0102-07 일본8

3) 3일차 - 2301 일본 추워 뒤지는줄 알았음; 새벽 4시에 저 히터 가져와서 풀로 틀었다…; 간단하게 새벽 산책하고 (지금 보니 왜 1월 6일로 적었음 나…?) 방명록도 적고 조식 먹고 케이블카 타러 출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거리가 꽤 되는데도 후지산이 잘 보였다. 원래 저 배를 타려고 했지만, 시간이 안 맞던 탓에 그냥 버스 타고 돌아감. 버스 자체는 생각보다 경치가 그닥이었지만, 나름 이런 것도 볼 수 있었다. 버스요금이 우리나라 택시 미터기 요금 오르듯이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만원 가까이 나왔음) 자판기 커피인데, 아무리 발로 밟아도 안 찌그러지는 단단한 캔에 담겨 있다. 다시 신칸센 타고 출발. 이게 일반석인데, 앉자마자 1등석(그린샤) 티켓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바로 철도박물관으로 향했다. .. 2024. 1. 9.
2) 2일차 - 2301 일본 일어났다. 굉장히 잘 잤다. (뭔가 굉장히 먹기 싫게 생긴 메뉴/식당) 뭔가 별로라서 걍 조식 안 먹고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바로 앞이 오사카역이라 역 가면 뭐가 많겠지… 하고 나온 상태. ..는 개뿔. 아무데도 안 열었다. 진짜 딱 1군데 편의점 말고 단 하나의 식당이나 뭐 매장 연 데가 없었다. 그래서 편의점 갔다. 삼각김밥 개맛있었고 내가 라면을 버린 적은 그동안 없다시피 했는데, 도저히 못 먹겠어서 걍 버렸다. 다 먹고 길거리나 상점 같은 데 돌아다녔다. (뽑기 자판기를 본 나의 모습) 저게 일반적인 길거리에 있는 뽑기 기계 수준이다. 정말 별 뽑기가 다 있었고, 어딜 가나 있었다. 저거 보고 한국 돌아오니 너무 시시해졌음; 뭔가 어르신들만 갈 것 같은 카페에 들어가봤다. 사실 들어가자마자 담배냄.. 2024. 1. 9.
1) 1일차 - 2301 일본 시작부터 스펙타클한 여행이었다. 원래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에 가서 거제도행 버스를 타면 되는 일정이었는데.. 버스를 타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순간 스산한 생각이 들어 가방을 뒤져봤는데.. 태블릿이… 없다!? 나에게 태블릿은 휴대폰 못지않게 소중한 존재인지라 + 그 안에 일본 유심까지 들어 있었어서 도저히 태블릿을 버리고 머나먼 이국으로 떠날 수가 없던 저는 급하게 아빠를 콜했다. 다행히 아빠가 터미널까지 태워주셔서 버스 출발 전에 겨우 도착.. 이렇게 사람 없는 남부터미널은 처음이었다.. 오늘 타고 갈 버스. 그렇게 출발.. (심야버스 은근 사람 많았음. 거의 20대가 아니면 5~60대처럼 보이더라) 이때 못 자면 하루 여행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전까지 어떻게든 자보려고 했지만.. 잠.. 2024. 1. 9.
0) 가게 된 계기 - 2301 일본 겨울방학이라 뭔가 놀러가고 싶었고, 가족여행도 막 취소된 참이라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출발 단 5일 전인 12월 28일에 계획하기 시작해 다음날인 12월 29일에 모든 발권을 마쳤다. JR패스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시간이 너무 촉박한지라 직접 용산역 가서 구매했다. 유심도, 환전도 출국공항이 김해라 공항수령이 불가능해서 전부 미리 알아보고 겨우 구했다. 하루라도 늦었으면 못할뻔; 그렇게 새해 첫날부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202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