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40109-15 미국 CES20248

4) 보라는 CES는 안 보고 - CES2024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조식. 익숙하다고 해도 맛이 없는 건 아니어서 오늘도 3접시 클리어하고 출발했다. 일행이 가자고 하는 곳 따라서 South관 보기로 함. 엔비디아랑 “뭐 이것저것” 있다고 해서 가려고 했음. 근데 단체로 가다 보니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을 수도 있어서 상황 보고 움직이기로 함. 잠시 약국에 들렀고, 선불 카드를 파는게 신기해서 찍어봤다. 한국은 워낙 카드 사용자가 많기도 하고, 어린애들용으로는 이 역할을 티머니가 대신하고 있어서 보기 어려운듯? 겁나 반짝여서 도저히 못 쓸 것 같은 텀블러도 있었다. 근데 이런 식으로 반짝이는 텀블러를 파는 걸 여행 중에 하루이틀 본 게 아니다… 가다가 혹시나 몰라서 어떤 게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기로 함. 보니까 대부분 전시는 기존에 .. 2024. 1. 9.
3) 737맥스 또 너야? - CES2024 * CES 관련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룹니다 오늘도 평범한 아침이 시작되었다.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근데 뭔가 사건이 터졌다. 내가 한국에서부터 걱정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우리랑 같이 CES에 왔던 타 학과 스케줄상에 있던 비행기가 737 맥스 이슈로 결항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 팀은 CES 관람을 빠르게 끝내고 샌프란시스코까지 10시간 동안 버스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뒤숭숭한 와중 오늘 하루가 시작이 되었다. 스케줄을 확인해 보니 우리가 탈 비행기는 결항이 되지는 않을 것 같으면서도, 내심 불안해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먹었다. 평소같으면 3접시는 먹을 텐데 오늘은 2접시만 먹었다. 오늘도 열심히 CES 구경 후 바로 .. 2024. 1. 9.
2) 둘째 날인데 사실상 첫날 - CES2024 * CES 관련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룹니다 일어나서 본 바깥 풍경은 예뻤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당연히 좋았다 ㅎㅎ 조식은 별 기대를 안 했다. 가격도 가격이고 더군다나 긴 줄까지 서야 해서 그냥 조식 안 먹고 라면으로 때우자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랬는데 생각에 비해 구성도 알차고 맛도 좋았다. 물론 미국 스타일인지라 짜고 달긴 했지만 그건 어딜 가나 그러니 뭐. 조식을 먹고, CES를 본 후 인앤아웃 갔다가 벨라지오 가서 분수쇼 보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함. 가는 길에 모노레일을 탔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정가 6불인데 모바일 티켓을 구매해서 5.5불(7천원 이상)... 인앤아웃 도착. 거의 10년만에 먹는 인앤아웃인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던 게 사람이 많다 보니 감자튀김이 좀 눅눅했다. .. 2024. 1. 9.
1) 마참내! - CES2024 마참내 그 날이 왔다 ㅎㅎ 얼마만에 가는 미국인지 모르겠다. 시차를 어느 정도 맞추기 위해, 새벽 비행기는 아니지만 새벽부터 일어났다. 진눈깨비처럼 내리던 눈은 어느샌가 눈발이 굵어져 있었고, 디아이싱 때문에 벌써부터 비행기가 지연이 될 각이 보였다. 하지만 내가 집에서 나올때쯤 되니 눈이 비로 바뀌어갔고 지연도 나아지는 듯 했다. 3시간 반 정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미국 노선이라 그런가 카운터를 빨리 오픈해서 거의 줄 안서고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항공권을 받았다. 원래 가운데 복도 쪽 지정해서 받으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말도 없이 그냥 창가 복도 쪽 주시길래 군말 않고 받았다. 나중에 보니 대부분 가운데 끼인 자리였고 내가 운이 좋았던 듯. 그리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단.. 202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