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관련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룹니다
일어나서 본 바깥 풍경은 예뻤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당연히 좋았다 ㅎㅎ
조식은 별 기대를 안 했다.
가격도 가격이고 더군다나 긴 줄까지 서야 해서 그냥 조식 안 먹고 라면으로 때우자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랬는데 생각에 비해 구성도 알차고 맛도 좋았다.
물론 미국 스타일인지라 짜고 달긴 했지만 그건 어딜 가나 그러니 뭐.
조식을 먹고, CES를 본 후 인앤아웃 갔다가 벨라지오 가서 분수쇼 보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함.
가는 길에 모노레일을 탔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정가 6불인데 모바일 티켓을 구매해서 5.5불(7천원 이상)...
인앤아웃 도착.
거의 10년만에 먹는 인앤아웃인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던 게
사람이 많다 보니 감자튀김이 좀 눅눅했다.
그래도 햄버거는 맛있었고, 햄버거랑 감자튀김 둘 다 시간 되면 한번 더 먹고 싶었다.
예전에도 인앤아웃이 사람 많으면 감자튀김이 별로였던 기억 + 점바점인 적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긴 하다.
그 유명하다는 헬스키친.
벨라지오 분수쇼 관람.
아직 첫날의 힘듬이 가시질 않은 데다 하루 종일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한 탓에 평소 저녁 먹는 시간도 되기 전에 숙소 가서 잠시 잠든 후 밤늦게 일어났다.
일어나니 배가 고팠다.
미국 왔으니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근처 스테이크 하는 집을 찾았다.
찾아보니 12시 마감으로 떠서 얼른 나감.
같은 호텔에 있는 식당으로 갔음.
스테이크 전문점은 아니었고 고기는 립이랑 립아이(등심) 있었는데 립아이 고름.
스테이크를 받는 순간 “이게 미국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었고, 굽기는 분명 미디엄 레어 주문했는데 왜 미디엄이 되어 돌아왔을까…
팁까지 50불 정도 냈고, 고기도 웬만한 한우 이상은 했다.
짠 것만 빼면 아스파라거스도 넉넉하게 넣어줘서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둘째 날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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