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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0102-07 일본

2) 2일차 - 2301 일본

by _띠앗 2024. 1. 9.

일어났다.

굉장히 잘 잤다.

 

 

 

(뭔가 굉장히 먹기 싫게 생긴 메뉴/식당)

 

뭔가 별로라서 걍 조식 안 먹고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바로 앞이 오사카역이라 역 가면 뭐가 많겠지… 하고 나온 상태.

 

 

 

 

 

..는 개뿔.

아무데도 안 열었다.

진짜 딱 1군데 편의점 말고 단 하나의 식당이나 뭐 매장 연 데가 없었다.

 

 

 

 

그래서 편의점 갔다.

삼각김밥 개맛있었고

내가 라면을 버린 적은 그동안 없다시피 했는데,

도저히 못 먹겠어서 걍 버렸다.

 

 

다 먹고 길거리나 상점 같은 데 돌아다녔다.

 

 

 

(뽑기 자판기를 본 나의 모습)

 

저게 일반적인 길거리에 있는 뽑기 기계 수준이다.

정말 별 뽑기가 다 있었고,

어딜 가나 있었다.

 

저거 보고 한국 돌아오니 너무 시시해졌음;

 

 

뭔가 어르신들만 갈 것 같은 카페에 들어가봤다.

사실 들어가자마자 담배냄새가 찐하게 나서 후회 잠깐 했었는데,

 

 

맛있으면 그만인 것 같다.

커피 젤리가 달면서 커피향도 꽤 나고, 내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지 못한 가격.(700엔)

 

 

페리를 탔다.

일본어 못하면 타지 말라는 후기도 있어서 걱정하긴 했는데,

걍 구글번역 돌리니 알아서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더라.

이 주변에 내가 생각하던 일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쓰레기가 꽤 많았는데,

연휴라서 청소부들이 쉰다고 하더라.

 

 

 

뭐 그거 말고도 여러 가지 번역해봤는데 대충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는 알려줌 ㅎ

한국어가 적혀있는 팻말(단 하나)

 

 

점심은 가격이 세서 고민 좀 했는데,

걍 들어갔다.

 

너무 진해서 다 버리고 물 달라 했음.

 

그닥…?

(참고로 저 주전자에 담긴 음식이 만원짜리임, 메뉴판 보고 크기에 속아서 시킴)

 

 

오사카를 여행하다 보니 가고 싶은 데가 더 있어서, 기존 티켓 취소하고 새 티켓으로 바꿨다.

소요시간이 조금 늘어났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그리고 이게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전망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직원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헬리콥터 투어라고 헬기장 올라가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직원 2명이랑 경찰?1명, 관람객 수십명이 같이 올라갔는데,

직원분이 한국인이었다.

그분이랑 잠깐 얘기하면서 뭐 추가적인 설명도 듣고 했었는데,

오늘같이 날씨가 좋은 날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한다. 1년이면 한 60일 정도..?

 

내려와서

 

다코야끼 사먹었다.

다 먹긴 많고 절반 먹고 남겨뒀는데, 이거 식어도 맛있음!

 

 

구글맵에 우체국 열었다고 해서 가봤는데, 문 닫았음

 

 

PC방 있길래 가봤다.

일본 PC방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어서 궁금했었고,

마침 근처에 있어 홀린듯? 들어가봤다.

 

 

(컴퓨터가 이게 맞나…??)

 

세탁기도 있고 음료도 무제한으로 준다.

밥 준다는 데도 있던 거 같은데 여긴 아닌듯?

 

라멘.

은근 기대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그리고 저 기차표를 바꾼 탓에

 

 

 

…체크인 마감시간 10시…?

(당시 예상 숙소 도착시간 11시반)

 

이거 확인하고 얼른 숙소에 전화했다.

다행히 숙소 주인이 무려 “영어(알아들을 수 있는)”를 잘 하셔서 무리없이 해결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원래 오다와라에 도착해서 다른 전철로 2번 갈아타고 숙소로 가야 하는데

 

 

 

첫번째 전철은 있었지만,

두번째 전철이 막차가 끊기게 된다.

 

 

 

 

이 힘든 야밤에 2시간동안 등산할 수도 없고

택시 타야지 뭐..

 

 

역시 사악하다.

한국의 2배 정도 가격 생각하면 된다.

심지어 심야할증까지 붙는 시간대였고, 3만원 나왔다.

 

 

 

 

산골이라 그런가 굉장히, 굉장히 추웠다.

심지어 난방기구가 저 라디에이터 하나였다.

뭐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어서 걍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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