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근처 호텔 조식이 맛있다 해서 근처에 조식 먹으러 갔다.
은근 저 파스타 맛있었다.
이걸 먹고 3시간동안 뭘 했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무래도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잠에 곯아떨어진 것 같다.
체크아웃은 해야 하니 방을 옮겼다.
내가 새로운 숙소로 가서 가방 좀 보관해달라고 했더니,
아예 무료로 지금 체크인을 해 주겠다고 하셔서 흔쾌히 오케이했다.
점심을 먹었는데 왜 이건 사진만 있고 내 기억에 없지...
그 후로 게임방가서 좀 놀다가
해변공원? 그쪽으로 넘어갔음.
자유의 여신상(짭)도 있었고
배타고 다시 도쿄 쪽으로 돌아갔다.
(배 겁나 신기하게 생김)
파도가 아예 안 쳐서 배 안의 의자가 고정이 안 되어 있고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형태였다.
목욕탕.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 아예 없었고 나 혼자만 헤맨 듯 하다.
때밀이 빼고는 한국이랑 문화나 시설이 거의 비슷했고,
나는 단지 일본어를 못 읽어서 헤맸을 뿐.
목욕 끝나면 우유를 먹어줘야 한다길래 먹었다.
철판요리를 해주는 가게에 갔다.
(내가 다 먹고 나갈 때까지 옆 테이블 비어 있었는데, 예약 안하면 안된다고 들어오려는 손님들 다 돌려보냄)
고기가 나왔는데,
조리를 시작하는 순간 냉동실에서 무언가 빨간 덩어리를 꺼내는 걸 보고 괜히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 걸 고기를 집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오코노미야끼는 맛있었다.
색깔만 봐도 맛있어보이지 않는가.
저거 은근 양 많아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름.
그동안 너무 바쁘게 돌아다녀서 TV를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TV를 켜본 것 같다.
이런 TV가 은근 그 나라의 문화를 많이 반영해서 그 나라에 놀러갔으면 한 번쯤은 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런볼 짭(한국거보다 초콜릿 2배로 많이 들고 더 진함) 먹으면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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