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는 것들
쓰레기차가 반짝거린다.
쓰레기로 인해 부식된 부분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관리를 굉장히 잘 해뒀고 진짜로 쓰레기차에서 광이 났음.
대부분의 차들이 한국보다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다.
(아이스크림은 일본에서도 민초가 국룰!)
전체적으로 적게는 5% ~ 많게는 20% 정도 저렴한 것 같다.
물론 교통비는 사악한지라 택시 전철 버스 할것없이 한국의 2배 정도 붙이면 얼추 맞는듯.
자전거 타기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다.
자전거도로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잘 되어있다던가 하는 정도는 아니다.
길이 좁고 유지비가 비싸서 자전거를 많이 끌고다닐 뿐…
심지어 자전거에도 주차비를 받아서 자전거 유지비도 은근 들 듯?
한국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
여행 다니면서 “이런것도 일본에서 들여온 문화야?” 싶은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아쉬웠던 점
계획을 너무 안 세웠다.
막상 가서 보니 계획을 너무 안(대충) 세운 것 같긴 하더라.
이게 준비물 리스트고
이게 여행계획(무려 3일치)
이러다 보니 현장에서, 혹은 자기 전에 다음날에 뭐할지를 생각해 둬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고,
이 단점은 이번같이 빡센 스케줄로 가는 여행에서는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자고 싶은데 다음날에 뭐할지 생각해야 한다는 게 참 그렇더라..
그래서 택시비 3만원 추가로 날라간 부분도 그렇고…
도쿄에서 더 있고 싶었다
솔직히 다른 데는 모르겠고, 도쿄가 좀 아쉬웠음.
볼 데도 많고 할것도 제일 많은 도시 같았는데, 3박4일이나 지낸 것 치고는 뭔가 그렇게 많은 걸 하지 않은 듯한 느낌…?
초반에 힘을 너무 빼서 그런 감이 없지않아 있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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