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 2) 2일차 - 2301 일본 일어났다. 굉장히 잘 잤다. (뭔가 굉장히 먹기 싫게 생긴 메뉴/식당) 뭔가 별로라서 걍 조식 안 먹고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바로 앞이 오사카역이라 역 가면 뭐가 많겠지… 하고 나온 상태. ..는 개뿔. 아무데도 안 열었다. 진짜 딱 1군데 편의점 말고 단 하나의 식당이나 뭐 매장 연 데가 없었다. 그래서 편의점 갔다. 삼각김밥 개맛있었고 내가 라면을 버린 적은 그동안 없다시피 했는데, 도저히 못 먹겠어서 걍 버렸다. 다 먹고 길거리나 상점 같은 데 돌아다녔다. (뽑기 자판기를 본 나의 모습) 저게 일반적인 길거리에 있는 뽑기 기계 수준이다. 정말 별 뽑기가 다 있었고, 어딜 가나 있었다. 저거 보고 한국 돌아오니 너무 시시해졌음; 뭔가 어르신들만 갈 것 같은 카페에 들어가봤다. 사실 들어가자마자 담배냄.. 2024. 1. 9. 1) 1일차 - 2301 일본 시작부터 스펙타클한 여행이었다. 원래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에 가서 거제도행 버스를 타면 되는 일정이었는데.. 버스를 타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순간 스산한 생각이 들어 가방을 뒤져봤는데.. 태블릿이… 없다!? 나에게 태블릿은 휴대폰 못지않게 소중한 존재인지라 + 그 안에 일본 유심까지 들어 있었어서 도저히 태블릿을 버리고 머나먼 이국으로 떠날 수가 없던 저는 급하게 아빠를 콜했다. 다행히 아빠가 터미널까지 태워주셔서 버스 출발 전에 겨우 도착.. 이렇게 사람 없는 남부터미널은 처음이었다.. 오늘 타고 갈 버스. 그렇게 출발.. (심야버스 은근 사람 많았음. 거의 20대가 아니면 5~60대처럼 보이더라) 이때 못 자면 하루 여행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전까지 어떻게든 자보려고 했지만.. 잠.. 2024. 1. 9. 0) 가게 된 계기 - 2301 일본 겨울방학이라 뭔가 놀러가고 싶었고, 가족여행도 막 취소된 참이라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출발 단 5일 전인 12월 28일에 계획하기 시작해 다음날인 12월 29일에 모든 발권을 마쳤다. JR패스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시간이 너무 촉박한지라 직접 용산역 가서 구매했다. 유심도, 환전도 출국공항이 김해라 공항수령이 불가능해서 전부 미리 알아보고 겨우 구했다. 하루라도 늦었으면 못할뻔; 그렇게 새해 첫날부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2024. 1. 9. 6) 집으로.. - CES2024 새벽 3시 기상. 일어나니 뭔가 밤을 그대로 샌 것 같은 불쾌함이 들었다. 오늘은 빨리 출발하나 싶었지만 누군가가 짐을 놓고 와서 그거 찾느라고 약간 늦게 출발. 새벽 5시도 안 된 시간이었지만 공항에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 줄을 쭉 서서 기다린 건 아니고 여행사 직원분이 카운터에 부탁해 단체 수속을 따로 진행했다. 아마 결과적으로 걸린 시간은 비슷한 듯? 그 뒤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역대급으로 빡센 보안검색이었다. 2차 검사를 안 받은 가방보다 받은 가방이 더 많을 정도였다. 나도 2차 검사에 한번 걸렸는데 태블릿이랑 짐이 조금 겹쳐진 것 가지고 다시 엑스레이 돌려야 한다고 했다. 다른 분 같은 경우는 엠앤엠즈 초콜릿을 마약 같은 걸로 의심하고 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다. 보안검.. 2024. 1. 9.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